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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이야기

에어컨 없이 여름 나기 에어컨 없을때 시원한 방법

by 유누월드 2025. 6. 9.

에어컨 없이 여름 나기, 진짜 가능할까?

 

여름만 되면 전기요금이 무섭고, 에어컨 바람 오래 쐬면 몸이 으슬으슬 아픈 분들 많죠.

저도 그랬어요. 그래서 올해는 한 번쯤은 다르게 지내보자는 마음으로,

에어컨 없이 지내는 방법들을 하나하나 시도해봤는데요. 의외로 괜찮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찾아보고 써보고 경험해본 것 중에서,

실내에서 더위를 덜 느끼게 해주는 방법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1. 새벽 공기, 그냥 두면 아까워요

가장 시원한 공기는 사실 밤 12시부터 새벽 6시 사이에 들어옵니다.

이때 집안 공기를 확 바꿔주는 게 중요해요. 창문 활짝 열고, 방문도 열어두고,

선풍기 방향을 바깥쪽으로 돌리면 더운 공기는 빠져나가고 시원한 공기가 들어오거든요.

그렇게 실내를 한번 '리셋'해두고 아침엔 다시 창문 꼭 닫고

커튼까지 쳐두면 낮 더위도 조금은 덜해요.

 

2. 선풍기 하나, 쓰는 법만 바꿔도 달라져요

선풍기 바람을 그냥 정면으로 맞는 것보다,

벽을 향해 틀거나 바닥 쪽으로 살짝 낮춰두면 공기가 순환돼서

방 전체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또, 젖은 수건이나 얼음물 담은 그릇을 선풍기 앞에 두면 한층 더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죠.

소위 'DIY 에어컨'이라고도 부르더라고요.

 

3. 발 시원하면 온몸이 편안해요

체온을 조절할 때, 발이 생각보다 큰 역할을 해요.

그래서 더운 날엔 찬물 족욕이나 젖은 수건을 발밑에 깔고 자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이에요.

잠들 때 발이 차가우면 오히려 깊은 잠을 방해할 수도 있으니,

미지근한 물 정도가 딱 좋아요.

4. 불필요한 열기부터 줄여보기

은근히 실내 온도를 올리는 게 '전자기기'예요. 특히 노트북, 조명, TV 같은 것들요.

사용하지 않을 땐 꼭 꺼두고, 요리도 가급적이면 아침이나 해질 무렵에 하는 게 좋고요.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처럼 열기 오래 남지 않는 조리기구를 쓰는 것도 도움이 돼요.

5. 이불 하나로 달라지는 밤

덥다고 얇은 시트만 덮고 자면, 오히려 땀이 배어 불쾌지수가 올라가요.

통풍 잘 되는 인견 이불이나 아사면 소재의 홑이불 같은 걸 덮으면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산뜻하게 잘 수 있어요.

그리고 매일 햇볕에 한번씩 말려주면 습기 제거에도 좋고요.

마무리하며

에어컨 없이 여름을 보낸다는 게 처음엔 어려워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공간의 흐름, 공기의 특성, 우리 몸의 반응을 조금만 이해하고 맞춰보면

의외로 괜찮은 방법이 꽤 많더라고요. 너무 참으면서 지내지 말고,

나에게 맞는 '덜 덥게 지내는 방식'을 하나씩 찾아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덥지만 조금은 유연한 여름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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