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꿀팁이야기

여름철 곰팡이 예방법

by 유누월드 2025. 6. 8.
여름철 곰팡이 예방법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곰팡이가 번식하기 가장 좋은 조건이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침묵 속에서 퍼지는 곰팡이는 건강과 위생 모두에 악영향을 준다.

곰팡이가 생기기 전, 미리 차단할 수 있는 예방법들을 정리했다.

 

1. 실내 습도 50% 이하로 유지

곰팡이는 습도가 60%를 넘으면 급속히 번식한다.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 모드를 활용해 실내 습도를 40~50%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습도계가 없을 경우, 창문에 물방울이 맺히는지 여부로도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2. 하루 2~3회 환기 필수

비 오는 날이라도 짧은 시간이라도 창문을 열어 공기 순환을 시켜야 한다.

하루 2~3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고 선풍기나 환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실내 정체 습기를 효과적으로 내보낼 수 있다.

 

3. 욕실은 사용 후 바로 건조

샤워 후 욕실 바닥과 벽면에 남은 물기를 제거하고,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작동시켜야 한다. 샤워커튼은 펼쳐서 말리고,

매트는 바로 햇볕에 말려주는 것이 좋다. 문을 닫아두기보다는 살짝 열어두는 편이 건조에 유리하다.

 

4. 옷장은 밀폐보다 통풍이 우선

계절 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의류는 밀봉 포장보다 통기성이 좋은

천 커버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옷장 문은 주기적으로 열어 공기를 환기시키고,

제습제나 숯, 베이킹소다를 함께 넣어 습기를 조절해야 한다.

 

5. 벽과 가구는 최소 5cm 간격 확보

가구나 침대가 벽에 완전히 밀착되면 뒷면에 결로가 생기기 쉽고,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벽과의 간격을 최소 5cm 이상 띄우고,

바닥 청소 시 뒷면까지 닦아주는 것이 좋다.

 

6. 매트리스, 커튼, 러그는 주기적 세탁

천 소재의 제품은 수분을 쉽게 흡수해 곰팡이 서식지가 되기 쉽다.

매트리스 위에 땀이 스며들지 않도록 커버를 사용하고,

커튼과 러그는 장마철 전에 한 번씩 세탁 후 완전히 건조시켜 사용한다.

 

7. 곰팡이 취약 구역엔 베이킹소다 사용

곰팡이 발생이 잦은 모서리나 창틀에는 베이킹소다를 얇게 뿌려두면

습기를 흡수하고 냄새도 억제된다. 작은 용기에 담아 구석에 두거나,

분무기에 섞어 청소 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마무리

곰팡이는 한 번 생기면 제거도 어렵고 재발도 쉬운 만큼,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습도 조절, 환기, 그리고 자주 쓰지 않는 공간까지 신경 써서 관리하면

장마철에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