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까지 아픈 건선? 관절염성 건선 초기증상과 치료법 총정리
‘건선’ 하면 보통 피부에 생기는 붉은 반점이나 각질을 떠올리지만, 일부 환자에게서는 관절 통증을 동반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를 관절염성 건선(건선성 관절염)이라 하며, 단순한 피부병이 아니라 전신 염증성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40~60대에서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1. 관절염성 건선이란?
관절염성 건선(Psoriatic Arthritis)은 건선 피부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약 30%에서 나타나는 만성 관절염입니다. 자가면역반응으로 인해 관절, 힘줄, 인대까지 염증이 확산되며 류마티스관절염과 유사하지만 별개의 질환입니다.
2. 주요 원인
- 자가면역 이상: 면역세포가 피부와 관절을 공격
- 유전적 요인: HLA-B27 유전자가 관련 있음
- 스트레스 및 감염: 면역계 교란 유발 가능
- 건선 병력이 있는 경우: 피부 증상 이후 수년 내 관절 통증 발생 가능
3. 대표 증상
- 손가락, 발가락 관절의 통증 및 부기
- 손발톱의 변형(갈라짐, 눌린 자국 등)
- 허리, 천장관절(엉치뼈)의 뻣뻣함
- 아침에 관절이 굳은 듯한 강직감
- 피부에 건선성 병변(은백색 인설, 붉은 반점)
4. 진단 방법
- 피부 진찰: 기존 건선 병변 유무 확인
- X-ray 및 MRI: 관절 염증, 골미란 확인
- 혈액검사: 류마티스인자 음성이 일반적 (RA와 감별)
- DAPSA 지표: 건선 관절염 평가를 위한 지수 활용
5. 치료 방법
- NSAIDs(소염진통제): 초기 통증 완화
- DMARDs(질병 조절 약물): 메토트렉세이트, 설파살라진 등
- 생물학적 제제: TNF-α 억제제, IL-17 억제제 등
-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급성 염증 관절에 직접 주사
6. 도움이 되는 음식과 관리법
- 항염 식품 섭취: 연어,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 오메가-3 풍부
- 가공식품, 당분 섭취 줄이기: 전신 염증 악화 방지
- 체중 관리: 비만은 관절 부담 증가 및 염증 악화
- 스트레스 완화: 자가면역 질환은 스트레스에 민감
7. 일상 속 대처법
- 피부관리와 관절관리 병행: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 함께 사용
- 무리한 관절 사용 피하기: 반복적 동작, 무거운 물건 들기 제한
- 정기적인 류마티스내과 진료: 약물 반응 확인 및 용량 조절 필요
- 관절 기능 유지 위한 운동: 수영, 요가, 스트레칭 권장
8. 마무리하며
관절염성 건선은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닌, 관절까지 침범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입니다. 특히 40~60대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조기 진단만 된다면 삶의 질을 지키며 관리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보내는 작은 신호, 관절의 불편한 느낌을 무심코 넘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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