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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과 관리법 총정리
유누월드
2025. 5. 30. 11:00
기침이 오래가고 숨이 찬다면?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과 관리법 총정리
단순한 감기인 줄 알았는데 기침이 몇 달째 계속되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다면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일 수 있습니다. 특히 40~60대 흡연 경험자나 직업적으로 먼지, 연기 등에 노출되었던 분들이라면 꼭 확인해봐야 할 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COPD의 초기증상, 원인, 치료법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1. COPD란?
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는 기관지가 좁아지고 폐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만성 폐질환입니다. 폐기종과 만성기관지염이 혼합된 형태로 나타나며, 점점 숨이 차고 기침, 가래가 반복됩니다.
2. 주요 원인
- 흡연: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흡연력 보유
- 미세먼지, 공해: 실내·외 유해가스 장기 노출
- 직업적 노출: 석탄, 시멘트, 금속분진 등
- 유전적 요인: 드물게 알파1-항트립신 결핍증
3. 대표 증상
- 만성 기침(3개월 이상), 가래 동반
- 계단 오르기나 빠른 걸음 시 숨참
- 감기 후 회복이 더딤, 기침이 오래감
- 피곤하고 무기력한 느낌 지속
- 숨쉴 때 쌕쌕거림, 천명음 발생
4. 진단 방법
- 폐기능검사(스파이로메트리): FEV1/FVC 비율이 70% 미만이면 진단
- 흉부 X-ray, CT: 폐기종 확인 및 구조 평가
- 산소포화도 검사: 말기 환자에서 산소 부족 확인
5. 치료 방법
- 흡입기관지확장제: 증상 완화의 기본 (LAMA, LABA)
- 흡입 스테로이드 병용(ICS): 중등도 이상에서 사용
- 산소치료: 산소포화도 낮을 경우 장기 사용
- 폐재활운동: 숨찬 증상 개선, 근육 기능 향상
6. 도움이 되는 생활관리와 식단
- 금연은 반드시 실천: 진행 속도를 늦추는 가장 중요한 방법
- 수분 섭취 충분히: 점액 배출 촉진
- 단백질 보충 식단: 체력 유지와 폐 근육 기능 강화
- 실내 공기 관리: 미세먼지, 향초, 방향제 등 피하기
7. 마무리하며
COPD는 초기에는 단순 감기, 기관지염으로 오해되기 쉽지만 호흡 기능을 지속적으로 악화시키는 질환입니다. 조기 진단만 잘 된다면 진행 속도를 늦추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기침이 오래가거나 숨이 찬 증상이 있다면 꼭 폐기능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